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 페이 샨 타오는 1998년 8월 싱가포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가 태어났을 때 의사들은 아이의 팔다리가 다른 아이에 비해 현저히 짧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검사를 해봤지만 정확한 병명을 찾을 수 없었으며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성장을 멈췄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온갖 질병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녀는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1살짜리 몸에 갇혀 살게 된 것입니다. 17년이 지났을 때도 그녀의 얼굴과 팔다리에는 여전히 통통한 젖살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기처럼 매일 기저귀를 사용해야 했고 폐활량이 적어 산소마스크 없이는 생활할 수 없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이를 온종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택시 운전을 하는 아버지는 쉬지 않고 일하면서 딸의 엄..
마음까지 생각하는 배려 두 청년이 상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서둘러 물건을 골라 카트에 담는 모습이 매우 바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휠체어를 탄 아주머니 한 분이 청년들 근처로 다가와 필요한 물건을 골라 휠체어 바구니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몇 가지 물건을 고르던 아주머니는 잠시 후 난감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야 할 물건이 손이 닿지 않는 높은 선반 위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필이면 주변을 둘러봐도 상점의 점원이 한 명도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바쁘게 물건을 고르던 청년 중 한 명이 아주머니에게 다가와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저, 아주머니.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좀 도와드려도 괜찮을까요?" 그러자 아주머니는 활짝 웃으며 청년의 도움을 받아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었습니다. 아..
열흘 넘게 기다리는 강아지 한 다세대 주택 앞에서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굳게 닫힌 문을 열어달라고 보채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고 강아지는 며칠이 지나도록 그 집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누군가를 찾고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이웃 사람들이 물과 사료를 가져다 주기도 했지만, 강아지는 먹을 것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여전히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열흘의 시간이 지나도록 강아지는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 집에는 열흘 동안 아무도 드나들지 않았습니다. 빈집처럼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은 혹시 못된 주인이 강아지를 버리고 이사를 한 것은 아닌가, 이 강아지는 유기견이 아닌가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강아지의 이름은 장군이였습니다. 그리고 장군이를..